본문 바로가기
정보

빨래를 망치는 주범, 드럼세탁기 냄새!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비법 대공개

by 273kkfsaf 2025. 8. 15.

빨래를 망치는 주범, 드럼세탁기 냄새!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비법 대공개

 

목차

  1. 드럼세탁기 냄새의 주범은 누구?
  2. 냄새 제거를 위한 쉽고 빠른 관리 방법 3가지
    1)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는 항상 열어두기
    2) 고무패킹 곰팡이와 물때 제거하기
    3) 세탁조 통살균 제대로 하는 법
  3. 냄새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
  4. 세탁기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드럼세탁기 냄새의 주범은 누구?

드럼세탁기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의 원인은 대부분 습기와 곰팡이 때문입니다. 세탁기 내부는 빨래를 하는 동안 물과 세제 찌꺼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죠. 특히 드럼세탁기는 구조상 물이 고이기 쉬운 몇몇 장소가 있는데, 바로 이 부분이 냄새의 근원지가 됩니다. 주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세탁조와 고무패킹 사이의 곰팡이와 물때입니다. 세탁기 문을 닫아두면 내부에 습기가 차고, 이 습기가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촉진합니다. 둘째, 세제 투입구에 남은 세제 찌꺼기입니다. 액체 세제나 섬유 유연제가 투입구에 고여 곰팡이의 먹이가 되면서 끈적끈적한 슬라임 형태의 찌꺼기를 만들고 악취를 풍기게 됩니다. 셋째, 세탁조 내부에 쌓이는 곰팡이와 물때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세탁조의 내부와 외부 사이 틈새에는 오랜 시간 동안 쌓인 곰팡이와 세제 찌꺼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러한 찌꺼기들이 쌓이면 빨래를 할 때마다 다시 옷에 묻어나와 퀴퀴한 냄새를 유발하고, 심하면 피부 트러블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냄새 제거를 위한 쉽고 빠른 관리 방법 3가지

드럼세탁기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방법 대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1)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는 항상 열어두기

가장 쉽지만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세탁이 끝난 후에는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를 항상 활짝 열어두세요. 세탁기 내부의 습기를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특히 문은 45도 정도만 열어두어도 충분히 환기가 되니, 공간이 부족하다면 살짝만 열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세제 투입구 역시 완전히 빼내어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끈적한 세제 찌꺼기가 마르면서 곰팡이가 생기기 전에 미리 방지하는 것이죠.

2) 고무패킹 곰팡이와 물때 제거하기

세탁기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고무패킹은 곰팡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고무패킹의 틈새에 쌓인 물때와 검은 곰팡이가 냄새의 주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것만으로도 냄새가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청소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젖은 천이나 물티슈로 고무패킹 안쪽 틈새를 꼼꼼하게 닦아주세요. 만약 곰팡이가 심하게 피어 있다면, 곰팡이 전용 세제나 락스를 희석한 물을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락스 희석액을 키친타월에 충분히 적신 다음, 곰팡이가 핀 부분에 덮어놓고 1~2시간 정도 기다립니다. 그 후 물을 묻힌 깨끗한 천으로 여러 번 닦아내면 곰팡이가 말끔하게 제거됩니다. 이때, 락스 냄새가 강할 수 있으니 반드시 환기를 시키면서 작업해야 합니다.

3) 세탁조 통살균 제대로 하는 법

눈에 보이지 않는 세탁조 내부의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 냄새 제거의 핵심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세탁조 클리너를 활용하면 쉽고 간편하게 통살균을 할 수 있습니다. 세탁조 클리너는 산소계 표백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곰팡이와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분해해 줍니다. 세탁조 청소를 할 때는 반드시 세탁조 클리너의 사용법을 정확히 따라야 합니다.

통살균 순서:

  1. 세제 투입구에 세탁조 클리너 넣기: 보통 한 봉지를 한 번에 모두 사용합니다. 세제 투입구에 넣거나, 세탁조 내부에 직접 넣어도 무방합니다.
  2. 온수 불림 기능 활용: 대부분의 세탁기에는 '통세척' 또는 '통살균' 코스가 있습니다. 이 코스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온수로 물을 채우고, 일정 시간 불림 과정을 거친 후 세척하게 됩니다. 만약 이 기능이 없다면, 세탁 코스를 '표준'으로 설정하고, 물 온도를 가장 높은 온도로(보통 60℃ 이상) 설정한 후, 중간에 잠시 멈춰 1~2시간 정도 불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은 찌든 때를 불리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3. 헹굼과 배수: 불림 과정이 끝난 후에는 세탁조 내부에 찌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여러 번 헹구고 탈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통세척 코스를 선택하면 이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지만, 일반 코스를 사용했다면 헹굼을 2~3회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냄새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

드럼세탁기 냄새는 한 번 제거했다고 해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꾸준한 관리가 병행되어야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냄새 재발을 막기 위한 간단한 생활 습관을 소개해 드릴게요.

  • 세제는 적정량만 사용: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해서 세척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남은 세제 찌꺼기가 곰팡이의 먹이가 되어 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제품에 표기된 권장량을 지켜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액체 세제나 섬유 유연제는 투입구에 남아 끈적한 찌꺼기를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세탁물은 즉시 꺼내기: 세탁이 끝난 후 젖은 빨랫감을 세탁기 안에 오래 방치하면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악취의 원인이 됩니다. 세탁이 완료되면 즉시 꺼내서 건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 주기적인 통살균: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세탁조 클리너를 이용해 통살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번거롭더라도 주기적으로 관리하면 냄새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위에서 설명한 모든 방법을 다 해봤는데도 불구하고 냄새가 계속 난다면, 세탁기의 구조적인 문제이거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특히 겉으로 보이지 않는 세탁조의 내부와 배수 호스, 필터 등에는 찌든 때와 곰팡이가 깊숙이 박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세탁기 분해 청소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전문가들은 세탁기를 완전하게 분해한 후 고압 스팀 살균 등을 통해 찌든 때와 곰팡이를 완벽하게 제거해 줍니다. 냄새가 심하거나 셀프 청소에 자신이 없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